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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은 우리 힘!'
'건강에는 밥이 짱, 아침밥을 먹읍시다!'
농민회 행사냐고요. 아닙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들고 있던 팻말에 써 있던 문구입니다. 이날 행사는 구례군 여성농민회, 전교조 구례지회, 구례군 농민회, 구례군 공무원노조, 축협노조 구례지부, 조선대학교 구례군 농활대가 함께했는데요. 여성농민회가 1년 동안 준비한 행사라고 합니다.
농촌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쌀을 주제로 하는 행사가 열렸답니다. 아이들이 조막만한 손으로 종이를 접어서 우리 쌀이라는 글자를 만들기도 했고요. 어린이 골든 벨에서는 쌀에 대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기도 했답니다. 정답이 '인도 쌀'인 문제에 한 아이는 '한미 FTA쌀'이라고 답을 적기도 했습니다.
특히 OX 문제 중 "반야봉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라는 문제에서는 지리산에 사는 아이들답게 한 사람도 틀리지 않았답니다.
저는 이날 행사에 사진 촬영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책상에 앉은 모습보다는 뛰어 노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맘껏 놀고 행복했던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담아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래의 꿈을 생각해보고 어른들은 어렸을 때의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서 어린시절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꿈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