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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민심을 제대로 읽을 수가 있겠는가?"

6일 오영교 열린우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완구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오 후보는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가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지난 4일 밤 10시부터 KBS대전방송국에서 주최한 충남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 자리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오 후보는 "이완구 후보는 내가 작년 행자부 장관 시절에 행정체제 개편안을 언급하면서 논산과 계룡을 전북 익산에, 금산을 옥천과 영동에 편입하는게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단정지은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지난달 25일 충남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한 후보자 합동토론에서 보여준 '1탄 거짓말'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이날(4일) 이완구 후보가 그런 내용이 실려 있다며 5월 2일자 대전일보를 흔들어 보여주는 친절함을 보여주기까지 했으나, 보도내용은 내가 지역통합론은 섣불리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행정구역개편은 주민투표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해야한다고 되어있다"며 "도지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신문에도 나오지 않은 내용을 인용해 '아니면 말고식'의 책임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정치인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며 꼬집었다.

또한 오 후보는 "이완구 후보의 거짓말 정치가 이번만이 아니고 지난달 25일 충남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한 합동토론회에서 '행복도시폐지법률안에 서명한 국회의원 중에 열린우리당 소속의원도 있다'는 발언을 했으나, 이법안에 서명한 57명이 한나라당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2명은 국중당의 이인제 의원과 민주당 손봉숙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은 한명도 없는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았다"며 재차 비난했다.

오 후보는 "이완구 후보가 이같이 거짓말을 수시로 하는 것은 철새 경험이 많아 자신의 정체성을 잠시 가린 것일 수도 있다"며 "이완구 후보는 거짓말, 말바꾸기 등 무책임한 언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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