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함께 웃으며 "내일도 산책가자"를 외칩니다. 공부와 실천이 분리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걸으면서 묻고, 권력과 자본에 저항하는 모든 소수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이 산책은 대장정간 우리의 동료들이 돌아오는 날까지, 혹은 그 이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 선전전을 우리만 하기는 참 아까웠습니다. 이렇게 흥겹고 신나는 일을 대추리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한다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마다, 횡단보도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대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구호를 외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대추리 지킴이가 되지 않을까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참세상>에도 송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