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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어린이 책 서평에 '권장 대상'을 표시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어린이 책 서평에 '권장 대상'을 표시하고 있다. ⓒ <동아일보> 홈페이지 화면캡쳐.
지금도 몇몇 서평란과 인터넷 서점들에서는 부분적이나마 이런 안내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서평의 경우 '읽히면 좋을 나이'를 표시하고 있고, 인터넷 서점 'YES24'의 경우 유아들 책을 '나이 별'로 소개하고 있다. 또 '교보문고'의 경우 자체 개발한 '리드(READ) 지수'를 바탕으로 책에도 등급을 매기고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등급을 주고 있다.

'YES24'는 유아용 책의 경우 나이 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YES24'는 유아용 책의 경우 나이 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 YES24 홈페이지 화면캡쳐
'교보문고'는 자체 개발한 '리드(READ) 지수'를 바탕으로 책을 추천한다.
'교보문고'는 자체 개발한 '리드(READ) 지수'를 바탕으로 책을 추천한다. ⓒ 교보문고 홈페이지 화면캡쳐
내가 제안하는 것은 여러 언론 매체나 인터넷 서점 등에서 서평을 쓰시는 분들이 책을 소개할 때 가능하면 '책을 추천하면 좋을 나이'를 밝혀 주셨으면 하는 것이다. 꼭 공인된 기준이 없더라도 여유 있는 범위로 제안해 준다면, 아이들 책을 고르는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출판사들도 '보도자료'를 낼 때나 책에 띠를 두르거나 할 때 '권장 나이'를 밝혀 준다면 책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책을 사서 보신 부모님들도 자기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내린 평가를 적극적으로 올리면 좋겠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책을 살 때 다른 부모들의 평가가 전문가 서평보다 요긴한 경우가 많은데, 선수(?)들이 제시한 권장 대상을 부모들과 아이들이 가다듬어 나간다면 이게 바로 이른바 '웹 2.0'이 아니겠는가.

덧붙이는 글 | 기자는 국어능력인증시험(KET) 시행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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