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시공사인 N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송전탑은 아파트 공사를 위해 임시로 가설한 것이며 곧 지하 매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하 매설 시기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이렇듯 송전탑 고전압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전력 광주 송전운영부에서 일하는 이치호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송전탑의 고전압은 일반 가정 전자제품 정도의 유해파만 발생하므로 인체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이미 밝혀졌는데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건축과 임종필씨는 "시공 당시 요건에 맞기에 허가를 내줬지만 민원의 소지가 있어 사업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공문 등을 통해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송전탑을 이설할 것을 시공사에 독촉했었다"며 "향후 입주자의 불편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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