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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투자 및 기부의 귀재' 워렌 버핏과 점심 한끼를 먹는 기회가 62만100달러(한화 약 5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를 진행한 이베이는 20일(미 현지시간) 패티슬로우(fatisslow)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이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을 먹는 입찰에서 62만100달러를 써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낙찰자는 이날 오후 50만3000달러로 입찰을 시작해 62만달러까지 경합을 벌였던 '매직유어라이프(magicyourlife)'라는 아이디의 사람을 제치고 기회를 낚았다고 이베이는 전했다.
낙찰자는 친구 7명과 함께 뉴욕의 스미스 앤 울렌스키 식당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그의 경영철학과 투자전략 등을 들을 수 있다.
버핏은 경매 수익금을 모두 무주택자를 위한 사회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버핏과 함께 점심을 먹는 이 자선행사는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지난해 낙찰가는 35만1000달러였으나 올해에는 퍼핏이 370억달러(한화 약 35조원)의 재산을 자선사업에 기부키로 한 뒤 입찰 가격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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