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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신문
[권지희 기자]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16개 지방자치단체, 여성단체 등 전국 곳곳에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아래 표 참조).

여성가족부는 5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11회 여성주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출범 1주년을 맞아 '함께 나누는 가족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홀트아동복지회·보령메디앙스와 공동으로 '1004명의 아기를 위한 사랑의 젖병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서울YWCA·대한산부인과학회·희망제작소와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

또 여성주간 포털사이트(www.pcodi.com/family)를 통해 칠공주가 부른 캠페인송 '가족' 휴대전화 벨소리와 모노 앙상블의 태교음악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시·도·군에서도 여성주간 기념식을 열고 평등부부·평등가족·남녀고용평등기업 등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개인·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여성과 가족문제'(대구), '사회양극화 및 여성빈곤'(대전), '저출산·고령화대책'(충남), '지역 여성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경남)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여성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양성평등 인형극, 양성평등 백일장, 여성인권영화제, 여성작품전시회, 음악회, 기·예 경진대회 등 여성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방지 캠페인, 양성평등실천 캠페인, 육아데이 캠페인 등 여성 현안에 대한 캠페인도 곳곳에서 열린다.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주여성한마당축제(경기), 외국인주부 문화유적지 탐방(강원), 외국인 여성 한국문화 체험학습(충북), 결혼이민자 가족 문화체험(경북) 등 각지에서 이주 여성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특히 강원도는 강원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주부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주부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단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6일, 7일 양일간 '2006 대전여성 JOB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국성폭력상담소는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인사동·종로 일대에서 '제3회 밤길 되찾기' 행사를 갖는다.

여성주간 '영광의 얼굴들'

여성가족부는 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이현숙(60)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이사와 이행자(66)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회장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박금옥(62) 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이계윤(49) 혜림어린이집(장애아 보육시설) 시설장이 국민포장을, 장부연(54) 인천광역시 남구 부구청장이 근정포장을 받고, 김문숙(79)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회장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장관표창에는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외 단체 2곳과 고재위(51) 경남 남해시 공무원 외 개인 39명이 선정됐다.

아래 표는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 제11회 여성주간 시·도별 행사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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