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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빅마트 문흥점 개점식에서 하상용 대표이사 등이 무등산 공유화 기금 기부증을 무등산 모형판에 부착하고 있다.
지난 21일 빅마트 문흥점 개점식에서 하상용 대표이사 등이 무등산 공유화 기금 기부증을 무등산 모형판에 부착하고 있다. ⓒ 빅마트 제공
광주광역시 지역 향토 유통업체인 빅마트가 4년 여전부터 점포를 오픈할 때 축하 화환을 현금이나 쌀 등으로 받아 공익 사업에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 빅마트(대표이사 하상용)는 16번째 점포인 북구 문흥점 개점식을 열었다.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문흥점을 찾은 축하객들은 화환 대신 무등산 공유화 기금 기부증서를 '무등산 축소 모형판'에 직접 부착하는 것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빅마트가 축하 화환 대신 이같은 공익 기금 마련 등에 나선 것은 지난 2003년 8월 11호점인 두암점 개점식부터다. 빅마트에 따르면, 두암점 개점을 시작으로 문흥점 개점식까지 모두 7차례에 걸친 개점식에서 빅마트는 쌀 700여포, 각종 기금 3000여만원 등 7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빅마트는 축하 화환 대신 '축하쌀'을 기부받아 매장 인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또 무등산 공유화 기금과 푸른길 조성 기금 등 공익 기금을 받아 무등산 공유화 재단과 푸른길 가꾸기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하상용 빅마트 대표이사는 "개점 행사 때마다 100여개의 축하 화환이 한 나절만에 폐기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축하객들도 축하의 의미를 전달하면서 불우이웃이나 지역에 도움이 되거나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어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마트는 8월 개점하는 전남 영암 삼호점 등 앞으로 개점 행사때에도 이같은 불우이웃돕기와 공익기금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 문흥점 개점식에서는 무등산 공유화 기금 800만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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