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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1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KBS 역사 스페셜 제57편에서는 지난 7월 7일, 비로소 93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조선왕조실록>의 파란 많았던 수난사와 그 마지막 반환과정을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KBS 역사스페셜 윤영수씨의 글과 구성으로 김동훈 담당PD가 연출하고 방송인 고두심씨가 진행한다.

이와 관련 KBS 역사스페셜 김동훈 PD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47책권의 귀환을 통해 임진왜란 이후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에 지정되기까지 전 과정을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제시대 때 일본으로 반출됐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강원도 오대산 사고(史庫)에 소장됐던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로 일본의 도쿄대학이 한국의 문화재청에 ‘기증’하는 형식으로 돌아왔다. 그 배경과 실록의 수난사를 통해 세계인이 인정하는 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을 살펴본다.

KBS 역사스페셜팀은 조선시대 각 관청에서 올린 공문을 엮은 시정기와 왕의 비서실인 승정원에서 작성한 승정원일기 등을 토대로 사관들이 초중본을 통해 정본을 만드는 3단계의 실록 제작 과정을 고증을 통해 재현한다.

▲ 제작진과 정읍문화원 김희선 사무국장이 용굴 촬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이용찬
한편 KBS 역사스페셜 제작진은 지난 7월 14일 조선왕조실록을 왜군이 전주에 입성하기 직전에 정읍의 내장산 은봉암과 용굴 등지에 보관해 지켰던 오희길 선생과 안의, 손홍록 선생 등을 취재하기 위해 정읍 일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서남권의 밝은신문 전북투데이(jbtoday.com)에도 함께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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