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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타임스
[최희영 기자] 장애여성들의 씩씩한 삶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9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약수역,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열리는 일하는 장애여성 사진전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는 여성들'은 장애여성들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전시회다.

장애여성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독립적인 삶의 터전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장애여성의 취업률은 20%에 그치고 있다. 더군다나 장애여성은 장애인 남성보다 월평균 약 55만원이나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측은 "일하는 장애여성의 사례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이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여줌으로써 장애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려는 취지"라면서 "장애여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장애여성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진전에서는 고된 삶 속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장애여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직종에서 맡은 업무를 해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장애여성도 일하면서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장애여성들의 일에 대한 긍지와 열정을 부각시키는 인터뷰도 소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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