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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공원에 설치된 가로등... 추억속의 한 장면을 만들어 낼 만큼 분위기를 연출 시킨다.
ⓒ 김경건

가을하면 제일 생각나는 단어는 어떤 단어들일까요? 아마도 연애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이런 단어들을 제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그리움’ ‘사랑’ ‘눈물’ ‘가을밤’ ‘반추’ ‘거리’ ‘허공’ ‘꿈’ 등등 그런데 이 단어들과 제일 잘 어울릴만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별다른 생각이 없으셨던 분들이셨다면 아하! 하고 느끼실 거라 봅니다. 바로 거리에 서 있는 가로등, 가을에 출시된 노래들 속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시설물이기도 합니다. ‘골목길’이란 노래, 그리고 김광석씨의 노래 중 ‘거리에서’ 등에 등장하는 가로등은 어둠이 내린 도시를 한결 같이 비추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하늘을 얼마나 바라볼까요?

과거 90년대 초반까지는 가로등은 항상 같은 크기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로등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로등의 색상과 디자인의 천차만별의 시대인 요즘 가로등들이 얼마나 예쁘게 거리를 비추고 있는지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 가로등은 세상을 밝힌다.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어르신들께는 지난 세월의 회고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 김경건

▲ 어두움이 내린 곳에서 가로등은 생명과 같은 존재로 보인다. 길을 찾지 못할 때 유일한 안내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 김경건

▲ 비어 있는 공원의 가로등.
ⓒ 김경건

▲ 한가한 시간, 사색의 향기 속으로 빠져 보시라!
ⓒ 김경건

▲ 세상의 모든 길은 가로등 아래 보인다.
ⓒ 김경건

▲ 밝음이 어두움을 사라지게 한다.
ⓒ 김경건

▲ 파란색의 세상을 꿈꾸거든 파란 색을 입어라.
ⓒ 김경건

▲ 낮게 깔린 곳에서도 가로등은 가로등일 뿐이다.
ⓒ 김경건

▲ 꿈꾸는 자의 밝음은 낮은 곳에서 위, 아래를 밝혀줌으로 시작된다.
ⓒ 김경건

덧붙이는 글 | 현재 국가에서 사용하는 가로등의 디자인은 수천 가지가 넘고 가로등을 주제로 테마포토를 만들고 있는 마니아 층들도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살고 계신 주변의 가로등을 사진기에 담아 엮어보세요! 그럼 가을날 정취에 맞는 그림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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