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봉사활동지원사업을 기획하여 봉사자들에게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인근 농어촌 지역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서해안 너머로 불어오는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인 충남 태안군에 위치해 있는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다.
태안군이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는 지난 2003년 12월 개소하였지만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전문봉사활동지원사업을 통하여 밑반찬 봉사단, 이미용봉사단, 발관리봉사단, 제빵봉사단, 재가봉사단, 수지침봉사단, 풍선아트 봉사단 등 전문봉사단 운영하여 자원봉사의 매력에 푹 빠져들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9월 12부터 10월 18까지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지침교육을 실시하여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일명 '안면도 수지침봉사단'.
이들은 앞으로 태안군 지역 독거노인 및 노인정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수지침을 통해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광석 소장은 "태안과 안면도 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복지서비스가 매우 미약하다"며 "보편화되고 있는 생활의학인 수지침을 통해 봉사자들의 심신을 수련하면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화된 자원봉사영역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2년전부터 제빵전문봉사단 31명을 구성후 매주 1회씩 자원봉사자가 손수 만든 빵과 제과를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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