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완치가 가능해졌지만, 한센병(문둥병)은 한때 천형이라 불리웠다. 이 병의 가장 큰 특징은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처가 나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세균감염으로 인해 곪아들어가도 방치하다가 결국 큰 장애를 입는다.
우리 사회도 이와 같지 않을까? 사람들이 주변의 아픔에 무감각할수록 우리 사회는 점점 심각한 합병증을 앓게 되니 말이다. 어찌보면 봉사하며 나누는 삶은 권장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그것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제 블로그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