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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3일 충남경찰청앞 성추행근절 규탄집회
지난 10월13일 충남경찰청앞 성추행근절 규탄집회 ⓒ 김문창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혜영)와 공무원노조 충남본부(본부장 이동진)은 11월20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에 충남지역 공권력에 의한 여성인권 피해사례를 진정했다.

김혜영 민노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은 “공무원 노조폐쇄 저지 투쟁에서 논산과 청양, 연기지역에서 성추행(폭언, 폭행, 성희롱 등)이 있었다”며, “특히 논산시청 사무실폐쇄 당시인 지난 9월 25일 오전 10시 행정집행 당시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기 위해 여경을 배치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를 묵살 했고, 10시 30분 노조사무실에서 농성 중이던 여성 7명이 전경에게 끌려 나가면서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권력에 의한 성추행과 폭력은 끊임없이 발생하였지만 가해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사건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한 성추행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투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충남본부장은 국가인권위에 진정배경에 대해 “이 사건의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충남경찰청장에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경찰에 의해 자행된 성희롱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성희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여 위법 부당한 행위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아내 공권력에 의한 여성인권 피해를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13일 충남경찰청앞 성추행근절 규탄집회
지난 10월13일 충남경찰청앞 성추행근절 규탄집회 ⓒ 김문창
한편 충남지역 민중연대는 공권력에 의한 성희롱과 인권유리 근절을 위해 9월28일 충남도청 규탄대회와 10월13일 충남경찰청 규탄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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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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