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상은 '왕따' 당하는 남한 소녀 이명희, 탈북 소녀 리명희가 겪는 부적응과 혹독한 외로움 그렸다. 산업화와 자본화의 어두운 그림자 뒤에서 이기적 관계를 배워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리여고는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는 연극을 선보였다. 단식원에 들어갔지만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위해 몰래 식당에 들어갔다가 마주친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 모든 연극은 학생들 대본을 만들고 연출한 것이다. 비록 작은 중소도시인 익산에서 펼쳐진 연극이었지만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 이리여고 학생들이 펼친 두 편의 연극을 영상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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