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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F 본선에 진출한 플래시게임 '룸즈'
IGF 본선에 진출한 플래시게임 '룸즈' ⓒ 핸드메이드게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2006 대학문화콘텐츠 창작인력지원사업 선정작인 플래시게임 ‘룸즈’(ROOMS)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디게임페스티벌(IGF) 본선에 진출했다고 5일 진흥원이 밝혔다.

‘룸즈’는 성균관대 영상학과 게임 동아리 핸드메이드게임(대표 프로그래머 김종화)의 작품으로, 올해 세계 102개 팀이 참가한 2007 IGF대회에서 본선 경쟁 수상작인 10개 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1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에서 주최하는 2006 인디게임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BRI@IGF는 상업성보다는 질적 가치에 중점을 둔 대회로, 혁신적이거나 예술성이 높은 게임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작품에는 미국 6개팀, 독일, 호주, 네덜란드 각 1개팀이 포함돼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핸드메이드게임팀이 유일하다. 이들 작품들은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게임개발자 콘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 Conference) 개최기간에 전시되며 기간중 최우수 작품이 선정된다.

‘룸즈’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방들로 가득한 신비스런 맨션에 갇힌 주인공이 방안에 있는 사물들을 이용, 퍼즐을 맞추듯 슬라이딩해 탈출하는 내용으로, 실사 촬영된 독특한 캐릭터와 참신한 기획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에서 기획과 프로그래밍을 맡고 있는 김종화씨는 “일반부 본선에서는 떨어져 기대하지 못했는데 학생부로 본선에 올라 기분이 좋다”며 “현재 모바일게임으로 제작중에 있는데 곧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문화콘텐츠 창작인력지원사업은 대학 내 문화콘텐츠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창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소속인 문화콘텐츠 관련 동아리나 커뮤니티에 창작 및 제작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초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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