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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과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표단
노회찬 의원과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표단 ⓒ 강정호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영세 중소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입법청원에 따른 서명운동'(아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노회찬 의원이 25일 전격 부산을 방문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부산광역시 학생위원회에서 주최한 진보캠프에서 대학생 당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후 민주노동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석준)에서 주최하는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했다.

@BRI@발대식은 부산 지역 당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석준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이 민생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 올 한해 서민들의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발언했다.

노 의원은 "민생경제를 파탄 낸 주범인 열린우리당과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은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가, 민생은 돌보지 않고 대선 준비에만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고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카드수수료 때문에 가난하고 힘없는 영세상인들만 죽어나갈 판"이라며 "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으로 영세자영업자도 살리고 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끔 만들겠다,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과 공동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용우 전국대학구내서점조합회 회장과 송영자 대한미용사회 부산시 협회장이 참석도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서점업계와 미용업계는 카드수수료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지금의 카드 수수료율은 너무나도 부당하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참석자들은 한 시간여 동안 서면 곳곳의 상가들을 방문해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벌인 후 해산했다.

민주노동당 민생특위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입법추진을 위해 10만명의 청원인을 모집한 후 다음달 14일 국회 앞에서 상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시사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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