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 등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를 네비게이션을 통해 쉽게 찾아 갈 수 있게 됐다. ⓒ 안서순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를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8일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문화재1지킴이운동’기업참여 협약식을 갖은 팅크 웨어(주)는 9일부터 자사의 '아이나비(INAVI)'를 통해 전국의 지정문화재 5500점에 대한 위치정보가 담긴 ‘차량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9일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는 그간 국가 GIS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해 온 ‘문화재정보체계’구축사업의 성과를 민간의 네비게이션 서비스 기술에 접목시켜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체험욕구에 기여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이나비 문화재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국보,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중요민속자료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등 전국의 문화재 5500점에 대한 상세한 위치와 위치정보, 내용소개,권역별,주제별,문화탐방 등이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 사진, 음성안내, 동영상 등 문화유산 체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탐방 테마를 추가해 웹(인테넷)과 모바일(휴대폰) 네비게이션 등을 통한 U-문화재 서비스를 확대해 할 계획이다.
9일부터 시작되는 ‘문화재 서비스’에는 ‘테마답사코스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테마별 문화재 탐방 서비스도 곁들여진다.
테마별 문화재 탐방은 △한국의 세계유산(14건).△서울 고궁 나들이(7건).△서울·경기 성곽여행(10건).△신라천년고도 경주(47건).△찬란한 백제의 향기(29건).△잊혀진 왕국 가야(13건).△옛 생활의 정취 민족마을(낙안읍성,성읍,양동,왕곡,외안,하회마을 등 )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추천하는 ‘한국의 세계유산’‘ 경복궁 등 서울 고궁’‘신라천년고도’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