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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쉬는 설 연휴 기간에도 산림항공관리소 사람들은 산불발생시 대형헬기 2대와 공중진화대를 긴급출동 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묘객들이 집중되는 시간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중형헬기를 이용한 공중계도 및 산불감시 활동을 벌이는 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전 자원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산림항공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설 연휴 1일 전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쉽게 건조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월 13일 현재 산불발생건수는 10년 평균 41건보다 많은 10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방화성 산불로 추정되는 야간산불은 29건으로 예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하여 설 연휴 산불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형 영암산림항공관리소장 역시 "산림항공기를 이용한 산불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 산불없는 설 연휴를 만들 수 없다"며 "성묘를 가실 때는 산불에 유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