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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은 28일 오후 4시께(한국시간) 아프간 바그람 기지 정문 쪽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임무를 수행중이던 다산부대 윤모 병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성남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다산.동의부대 환송식.
ⓒ 연합뉴스

‘한국군 사망’ 합참 “영현 인수단 급파”

[2신: 27일 저녁 8시40분]


합동참모본부는 27일 고 윤장호 병장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해를 운반하기 위한 실무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저녁 8시 브리핑을 통해 “영현 인수단을 현지로 급파해 사망자 영현을 국내로 봉송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고 윤 병장의 유해는 현재 바그람 기지 내 미군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합참은 이번 테러로 인해 미군을 포함한 현지인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적어도 19명, 부상자는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미군을 제외한 사망 외국군인은 고 윤 병장을 비롯해 3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병장은 올해 초 만기제대를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 병장이 근무하던 동의․다산부대원 200여명도 올해 연말까지 모두 철군할 예정이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파키스탄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탈레반 등 무장세력들에 의한 대정부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NATO군 주도의 국제치안지원군(ISAF)과 정부관리·NGO 대상 테러첩보가 입수되는 등 테러발생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1신: 27일 저녁 6시30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귀원 기자 =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앞에서 28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4시께(한국시간) 아프간 바그람 기지 정문 쪽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기지 밖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던 다산부대 윤장호(27) 병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윤 병장은 사고 당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교육 안내를 위해 기지 정문 앞쪽에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며 "윤 병장 외에 한국군의 추가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이 아프간을 방문중이었으며 이날 발생한 폭탄테러는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참은 이와 관련, "특별히 한국군을 겨냥한 테러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lkw777@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태그:#아프간, #폭탄, #테러, #바그람, #윤모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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