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 TV 토론에서 모 대학교수는 "어차피 농업은 경쟁력이 없으므로 농민들이 다른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 농민의 다수는 할아버지, 할머니다. 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이 분들이 이제 와서 어떤 직종으로 제2의 창업을 해야 좋을까.
'대타결'은 정치인들의 몫일지 모르지만 그 결과 돌아오는 가혹한 무한경쟁과 대량실직 사태, 중산층 붕괴와 사회의 양극화는 우리 자신의 몫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협상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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