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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과 경남에 황사가 닥쳐 자동차에 뿌옇게 먼지가 앉았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1일 부산과 경남권에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황사'가 닥친 것으로 기록되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7시 55분 구덕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1207㎍을 기록했고, 마산기상대는 낮 12시 25분경 진주에서 10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구덕산에 미세먼지 농도 관측장비를 설치해 2005년 8월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진주기상대 옥상에 관측장비를 설치해 올해 1월 30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2006년 3월 28일 ㎥당 996㎍이 관측되어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었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진주에서 황사를 관측한 이래 최고치였다"고 밝혔으며,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7시55분에 최고치를 보인 뒤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했는데 최고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기상청과 마산기상대는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2일 오전부터 점차 황사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권에 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닥치자 시민들은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경남과 부산권에서는 저기압 영향으로 약한 봄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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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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