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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공천문제가 4ㆍ25재보선 공천과정에서도 다시 불거졌다.

한나라당이 5일 경기 화성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고희선씨를 공천함에 따라 한나라당 사무처 노조가 '화성 밀실공천 규탄집회'를 갖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12시경 급히 국회 기자실을 찾고 고희선씨 공천과 관련해 "처음부터 특정인을 밀고 있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고희선 후보와 정당한 후원금 외에는 금전적 거래나 관계가 없다. 개인적 인연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은 "한나라당 공천은 테마가 있는 공천이 있어야한다"며 "화성지역이 농촌인 관계로 농촌전문가이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 CEO로 고희선 후보를 추천하게 됐다"며 추천배경을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당의 가야할 바를 고희선 후보의 살아가는 길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농군의 아들로 두 주먹만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또 "강재섭 대표와 지도부가 보여주신 지도력과 방향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경선을 앞두고 공천과정에서 인맥ㆍ학맥들까지 멀리하고 어떤 곳으로 가야할지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사무 노조의 반발과 관련해 "추천과정을 알면서도 개인적 이유로 추천한 것으로 성명을 내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의도가 있다"며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면서 노조출신의 후보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작은 기득권을 지키는 것을 몰아내야한다. 노조주장에 납득할 수 없다"면서도 "당에 봉사하는 사무처요원들에 대한 당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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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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