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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머리물떼새 한 쌍이 구애 행동을 하고 있다.
ⓒ 시화호환경연구소 김세원
▲ 시화호 방조제 바위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다
ⓒ 시화호환경연구소 김호준
▲ 해질녘에 큰뒷부리도요(뒷쪽)와 검은머리물떼새(앞쪽)가 갯벌에서 쉬고 있다.
ⓒ 시화호환경연구소 김호준

검은머리물떼새는 전 세계적으로는 110만~120만 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러시아~시베리아·동아시아에 각각 분포하는 3개의 아종이 있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의 종 보존위원회(species survival commission, SSC)는 검은머리물떼새를 '낮은 멸종위기단계'로서 보호노력이 필요한 '최소보호대상(lease concern, LC)'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326호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 새는 우리나라의 서해안 도서에 주로 번식하며, 금강 하구의 갯벌과 유부도에서 대집단이 월동한다.

시화호 주변지역은 2004년부터 매년 50~60여마리가 중간기착지 및 번식지로 이용하고 있다. 3월말에 2~3마리가 관찰되기 시작하여 4월 18일에는 약 50여 마리가 갯벌과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먹이를 찾거나 짝짓기행동을 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5월에 시화호주변지역의 모래밭, 조개 패각 및 햇볕이 잘드는 바위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겨레신문에도 송고하였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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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분류 및 생태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공기업 연구소에서 환경생태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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