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한자로 '돈(豚)'이라고 하지만 멧돼지는 저돌적이라는 뜻의 '저(猪)'라고 한답니다.
그러면 아빠는 멧돼지, 엄마는 토종 흑돼지인데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흑멧돼지'라고 부른답니다. 주인 맘이죠 뭐.
흑돼지들 싸움을 좀 보세요. 매우 저돌적입니다. 싸움에서 이긴 수컷의 위풍당당한 모습 좀 보시고, 기운내세요.
덧붙이는 글 | 충남 논산 대장금 식당에서 운영하는 흑멧돼지 농장 고갑식 사장님께서 촬영에 협조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