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오기 전 행정당국 대책 마련 시급. 가전업계 냉방용품 '기증'도 필요
매년 반복되는 수해나 태풍 피해에 적절히 대처 못한 행정당국의 책임이 늘 도마 위에 오르는데, 이미 많은 분들에게 재난인 이 '폭염'은 수해나 태풍 재난 예방보다도 더 충분히 예방 가능한 것이라 봅니다.
가장 쉬운 대책이라고 한다면, 각 복지시설에 대한 폭염 상황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냉방비 지원을 늘리는 것이겠지요. 최소한 선풍기라도 구입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라도 폭염을 예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냉방비 지원을 위한 '특별 예산'이라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도 집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에어컨 사용 등으로 인해 잘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 등을 가까운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또 가전업계 등에서도 기증과 지원에 대한 사회 기여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아름다운 발길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참고로, 2006년 정부 보고서를 보면 '1994∼2003년 10년 동안 6∼8월에 이르는 여름철에 고온현상으로 서울·대구·인천·광주 등 4대 도시에서 사망자가 2131명에 이르러 이 기간 동안 태풍·홍수로 인한 사망자(실종자 포함) 1367명보다 많았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연구보고서가 있었으면 대책을 마련해야겠지요? 행정당국과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 그리고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기증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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