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귀농이나 유기농법에 관련된 교육 과정을 개설해온 경남생태귀농학교가 제8기 학생들을 모집한다.
전국귀농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남생태귀농학교와 천주교마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 학교는 5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창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주말에는 귀농인을 방문해 생명농업, 천연염색, 생태건축 등의 현장체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남생태귀농학교 김경옥 사무국장은 "산업문명의 한계에 따른 절박한 생명위기 속에서 농업, 농촌,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고, 밥과 건강과 생명의 위기, 인간성과 공동체의 위기 속에서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흙에서 분리된 잘못된 삶을 반성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차아갈 수 있도록 함께 애쓰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농촌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농촌으로 돌아가서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분, 농사는 많이 짓지 않더라도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분, 자연환경을 지키고 우리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명이며, 수강료는 한 사람에 6만 원이며 부부가 신청하면 10만 원이다. 055-582-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