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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강성관
경찰은 5.18기념식이 끝나고 노무현 대통령이 묘지를 떠난 오전 11시경 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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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제지에 농민들은 "한미FTA 체결시킨 노무현 정권 박살내자", "5월 정신 계승하여 미국놈들 몰아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일부 농민들은 경찰을 향해 소금 등을 뿌리기도 했으며, 전경을 끌어내기도 했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도연맹 강광석 정책위원장은 "우리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과 합법적으로 토론하려는 것"이라며 "경찰들이 막아설 이유가 없다"고 항의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5ㆍ18 민주묘지 입구에서 마무리 집회를 연 후 11시 20분경 자진해산했다. 이들은 한미FTA 체결에 반대 입장을 피력해 온 천정배, 김태홍, 노회찬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금남로 '민주의종각' 앞에서 열린 '한미FTA 저지 비상시국대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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