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한 기념식이 아닌 시종일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치러져 1시간 여 동안 지루함을 못 느낄 정도였다.
김은자 전임 회장의 개회선언과 타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신입회원 선서와 함께 익산시장상, 익산교육장상 등 표창식이 열렸다.
김천길 총재는 "우리들은 어느 봉사단체보다 풍요롭고 장구한 역사를 지켜왔지만 절정에 달하지 않았으며 특히 변화의 도전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우리들의 봉사관행이 지역사회여건에 부흥하는지 분석하여 공감대 형성을 얻을 수 있도록 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기 익산지역 부총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지미로스 국제회장을 대신해 "89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 동안 협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봉사를 위해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주제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인삿말을 했다.
이어 신·구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는데 김은자 전임회장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홀가분하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새로 부임하는 손금화 신임회장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금화 신임회장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진실한 봉사인이자 동반자로서 언제나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우애하며 참 봉사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멀리 부산에서까지 찾아 온 백란라이온스클럽 임해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자매결연 클럽으로서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나눠 동서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역별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임기가 1년이며 익산지역에는 총 18개 클럽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