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건의료노조 한도병원지부(지부장 김선화)는 병원 측의 거부로 노사 간의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선부동에 위치한 대아 한도병원 앞 공원에서 '병원정상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중이다.
안산 시민들은 평소에도 의료시설이 모자라 불편을 느끼고 있던 상태에서 200여 병상 규모의 안산 한도병원이 폐업되어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지난 토론회 이후 시 보건소와 시의회가 노사 간의 중재에 적극 나서기로 한 가운데, 대책위에서는 시민들의 여론을 모으기 위해 거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1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대책위에서는 6월 8일(금) 오후 3시 대아 한도병원 앞에서 노세극 대표의 선포문 낭독을 시작으로 1만명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대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책위의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도병원 노사 양측은 즉각 대화에 나서, 노사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안산한도병원을 정상화하라
둘째, 안산시, 안산시의회, 노동부안산지청 등 안산 지역 정부 기관은 한도병원 노사문제 해결과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라
이제 노사 간의 문제로 병원이 폐쇄된 이후 한도병원문제가 시민들에게 점차 여론화됨으로서 시민들의 힘으로 병원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안산주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