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진흥원이 국산 온라인 게임에 대한 사용자 확대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국산온라인게임 게임앤게임 월드챔피언십(GNGWC) 예선전이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용인에서 치러진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GNGWC대회를 포함한 ‘제7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2007’을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NGWC2007대회는 오는 7월 글로벌 온라인예선을 시작으로 9월에서 10월까지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지역본선을 치른 후 최종 결승전을 12월 '소프트엑스포& DCF 2007'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첫 대회였던 GNGWC2006에는 전 세계 80개국, 107만 게이머가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실크로드온라인(조이맥스), 샷온라인(온네트), 건바운드(소프트닉스)는 대회전보다 매출은 50% 이상 커지고, 가입자 수도 80%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용인사이버페스티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피파 등 전국게임대회와 UCC, 플래시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은 ‘게임스피릿 2007’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사이버페스티벌에서는 로봇, IT, 영재, 경제 4개의 테마로 구성한 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리며, KAIST에서 세계적인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모습을 본 따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알버트 휴보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배틀로봇축구대회, 로봇그림그리기대회, 3Q 영재테스트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희망의 동전쌓기, 바둑·장기 등 즉석 게임대회, 첨단의료체험 U-헬스관 운영, 레고로봇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상세한 프로그램은 대회 홈페이지(www.yongincf.com)에서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용인 사이버페스티벌은 2001년 개최 이래 지난해까지 6회에 걸쳐 다양한 IT경진대회 및 IT컨텐츠 공모전, IT포럼을 개최하여 지역정보화 발전에 앞장서 온 정보문화 축제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용인사이버 페스티벌의 국제온라인게임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게임시장, 한국 온라인 게임들이 좀 더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