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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부시장을 방문중인 한명숙 전 총리
서산동부시장을 방문중인 한명숙 전 총리 ⓒ 안서순

“한나라당 후보들의 엉터리 공약과 거짓말의 실체가 곧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들이 터무니없이 누리는 인기는 하루아침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반면 범여권의 통합 신당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사가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경우 승리는 우리의 것이고 그 후보는 바로 한명숙입니다.”

충남지역 투어 중 10일 오후 서산 지역을 방문한 한명숙 전 총리는 “거짓과 허황된 계략으로 가득한 한나라당이 그 본모습을 드러낼 때 국민들은 냉정하게 등을 돌릴 것”이라며 “연말 대선은 우리가 필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서산, 태안 지역 당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이승만 정권부터 군사정부가 판을 쳤던 50여 년 동안 민주와 평화의 상실시대였다면 국민의정부부터 참여정부의 10년 동안은 민주와 평화를 발전시킨 기간이었던 만큼 우리에게는 이를 계승, 발전시켜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조건을 갖춘 인물은 바로 한명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박근혜 등 야당 후보들을 겨냥해 “대한민국의 발전은 땅을 파고 건물을 높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라는 고립된 섬에서 벗어나 대륙으로 나갈 때 이뤄질 수 있다”며“이런 국부를 창조해 내고 축적할 수 있는 당은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민주세력”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각 지역을 돌아볼 때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원인이 모두 정부 여당에 있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고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도시를 포함해 농어촌지역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소득기반과 교육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대도시로 찾아들기 때문에 이련 현상이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각 지역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기반을 구축해 정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시장에 이어 서산노인요양원을 찾은 자리에서는 “더 많은 노인복지정책을 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동부시장방문 중 상인과 대화하고 있는 한 전 총리
서산동부시장방문 중 상인과 대화하고 있는 한 전 총리 ⓒ 안서순

서산동부시장 입구에서 여학생들과 V자를 펼쳐보이는 한 전 총리
서산동부시장 입구에서 여학생들과 V자를 펼쳐보이는 한 전 총리 ⓒ 안서순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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