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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본부(비상대책위 위원장 박홍규·김율현)는 19일 성명을 내고 한남대학교 제2캠퍼스 매입비리의혹이 검찰청에 재 고발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오랜 노사갈등과 구성원간의 파행을 마무리 짓기 위해 신속히 한점 의혹 없는 수사를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남대학은 대전지역에서 명문사립대학으로 건전하게 운영되어왔지만, 현 총장 취임 이래 공익을 위한 고발을 빌미로 학교운영의 동반자인 직원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하여 지난 17년간 유지해온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불성실한 단체교섭과 끊임없는 갈등을 유발시켜 해직하는 등 파행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제2캠퍼스 매입비리 의혹이 한남대학교 바로세우기 공동추진위원회(아래 한남대 공추위)에 의해 비리 전모가 밝혀져, 대전지방검찰청에 재 고발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만이 한남대학의 장기화되고 있는 파행사태를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판단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한남대학교 공추위의 철저한 조사로 확실한 증거자료와 비리의혹을 밝혀내어 검찰에 고발한 만큼, 검찰에서도 제출된 고발장과, 일자별로 정리한 비리의혹, 증거자료에 입각하여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여 제2캠퍼스 매입과정에 개입한 행정책임자들과 비리에 연루된 자들을 엄정 하게 처벌해야한다”고 거듭 천명했다.

따라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한남대학이 대전지역의 명문사립대학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더 이상 비리 의혹에 휩싸이지 않는 한남대학이 될 수 있도록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임술 대전본부 선전부장은 “이번 수사에서 검찰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면죄부를 주는 형식적인 수사가 이루어 질 경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대전 지역의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검찰의 불성실한 수사”를 강력규탄하고, “한남대학 바로세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한남대학이 다시 올바른 대학으로 태어 날 수 있도록 투쟁 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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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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