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 소재 삼호도서관 앞 도로가 인도 확보가 제대로 안돼 학생들과 주민들이 차도로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 허광욱
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 소재 군립 삼호도서관 앞 영암군 도시계획지구내 도로(지방도 810호선 연결도로)가 위험에 노출, 지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도서관이 소재한 곳인데도 도로 바로 앞에는 쓰러져 가는 폐건물이 장기간 방치,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불쾌감도 안겨주고 있다.

지역민들에 따르면 군립 삼호도서관 앞에서 퀸스빌 2차 아파트 201동 앞길까지 인도가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인근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나 아파트 주민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과 위험이 따르고 있으며, 최근에도 크고 작은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립삼호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또 도로와 삼호도서관 사이에 오래된 폐건물이 장기간 방치, 지역의 이미지마저 떨어뜨리고 있어 조속한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또 도로가에 들어선 상가의 주차장이 비좁아 직선 주차를 하는 바람에 인근 도로를 점유, 어두운 야간에 차량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과 도로 사이에는 뚜껑과 차단막도 없이 오수가 흐르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이나 차량이 자칫 빠질 우려마저 상존해 있다.

군립삼호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학생 정모양(16)은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은데다 과속을 일삼고 있는데 인도와 신호등이 없어 반대편으로 건널 땐 겁이 나기 일쑤다”며 “주변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과 아파트가 있는데 도로사정은 이에 역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은 “지금 당장 인도 및 도로정비를 실시해야 하나 삼호읍 하수도 기본계획에 의거 하수관로 사업이 금년도 하반기에 착수될 계획으로 있어 본 사업과는 별도로 추진계획이다”며 “인도사업도 같은 시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허광욱 기자는 <영암신문>기자입니다.
<영암신문>에도 게재함.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