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 경이!
거미줄 사이에도
바람이 걸리는지
거미줄이 왔다가 갔다
시소를 타는데,
석고처럼 굳어
먹이를 기다리는
한 마리 거미
전봇대와 미루나무,
저 엄청난 간격 사이에다
어떻게 거미줄을 걸어 두었을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