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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산 47번지 성포도서관(관장 김동완)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화려한 변신을 꾀함으로써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입찰금액 1억1500여만원의 87%인 약 1억원 가량의 공사비가 소요되었으며 지하 1층을 포함한 4층 건물의 곳곳이 새롭게 변모하여 평소이곳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성포도서관에 들어서면 1층의 일반서적에는 신문, 잡지,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설류와 대중성 있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고 2층의 어린이 전문서적에는 아동도서, 만화책, 교과목 자료용 서적, 전집류 등 다양한 도서들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특히 인터넷 부스를 설치하여 즉석에서 부족한 상식을 검색해 볼 수도 있으며 조용한 가운데 침착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어린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이 곳를 찾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어린이 도서관 맞은편에 소재한 전문서적자료실은 조용한 분위기속에 독서삼매경에 빠진 시민들이 빈자리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찾고 있으며 원형계단을 통해 내려간 지하층 또한 전문서적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그동안 백색일색이었던 도서관의 벽면은 옅은 컬러를 통해 밝고 격조 높은 이미지를 연출하였으며 달라진 색상감에 평소 이곳을 자주찾는 주부 정아무개씨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도서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뒷편에 둘러싸인 녹지대까지 잘 어우러져 있어 성포도서관이 다른곳 보다는 독서분위기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평소 5명의 직원과 7명의 보조직원들이 성포도서관을 관리하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포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 이후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면서도 "학생들의 낙서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와 우려의 뜻을 표했다.

무료 개방하는 성포도서관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람실을 개방하고 있으며 도서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어 있다. 단 어린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므로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포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은 통해 평소 11만권의 장서보관도 어려웠으나 현재 20만권까지 무난히 보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부족했던 공간 확보로 인한 도서관의 질적 향상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www.asinews.co.kr)와 경인매일,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산#도서관#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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