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예비대선주자인 신기남 후보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지지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릴레이 지지선언 첫 번 신호탄은 22일 국내 대표 문화예술인 24명이 쏘아 올렸다. 이어서 24일에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수 86명이, 26일에는 한글단체 대표와 교수 30여 명이 신기남 후보를 공개 지지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신기남 의원실에서 박준석, 고혜욱, 이은주, 송원석 등이 대표로 참석한 '신기남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은 "창의적 문화국가를 만들기 위해 신기남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모임은 오태석 서울예술대 교수와 한국 초서의 대가 진학종 선생, 대한민국 연극계의 산증인 원로배우 백성희 선생, 인간문화재 정철호 선생, 가수 배일호, 김선원 전 KBS < TV진품명품 > 감정위원, 성악가 송원석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에만 매달려 정신문화가 빈곤해지고 문화창조의 기반과 잠재력은 날로 빈약해지고 있다"며 "창의적 문화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대선후보들 중 유일하게 문화국가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신기남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인 지지선언에 이어 24일에는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수' 86명이 신기남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약 절반이 참여하는 이번 지지선언에는 이용남 한성대 교수, 김태승 경기대 교수, 이은철 성균관대 교수, 김태수 연세대 교수 등 국내 문헌정보학계를 대표하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어 26일에는 '김영명' 한글문화연대 대표를 비롯해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대표,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한글관련 유력단체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한글문화단체 대표와 교수' 30여 명이 "한글문화 발전을 위해 신기남 후보를 지지한다"는 제목의 지지성명을 발표한다.
문화복지 대통령을 표방하는 신기남 예비후보는 1996년 정계 입문 이후, 8년 동안 국회 문화관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문화산업 발전의 모태가 된 문화산업진흥법, 영화진흥법, 방송법 등을 마련,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5년간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지냈으며, 작년에 열린 '제72차 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 때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04년에는 한글학회로부터 '한글지킴이'로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한글날 국경일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외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 창의적 문화국가를 만들기 위해 신기남 후보를 지지한다 | | | | 우리나라는 경제적 외양만 보면 이미 선진국이다. 수출은 세계 11위이며 외환보유액도 세계 5위, 경제성장률도 선진국형 안정구조로 정착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이는 문화 기반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복지 시스템이 열악해 국민의 삶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사회는 경제성장에만 매달려 물질적이고 소비적인 문화가 만연해 정신문화는 빈곤해지고 고유문화는 쇠퇴하고 있으며, 문화창조의 기반과 잠재력은 날로 빈약해지고 있다.
우리 문화예술인은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되며, 공동체의 창의적 발전은 문화의 힘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12월에 선출될 대통령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문화국가 지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많은 대선후보들 중 유독 신기남 후보가 문화국가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 왔다. 신 후보는 평소 문화에 대한 깊은 소양과 애정으로 정치 활동의 대부분을 문화강국을 위한 정책수립과 노선정립에 바쳤으며, 도서관협회장과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글문화 발전의 공로로 ‘외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신기남 후보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문화에 대한 투자가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문화예산 3%론’을 주창하였다. 그리고 국민모두가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동아시아의 문화국가로서의 국가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문화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창의적 문화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대선후보들 중 유일하게 문화국가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신기남 후보를 지지한다. 신기남 후보는 문화에 대한 철학과 비전, 그리고 실천력까지 갖춘 유일한 대선 후보다. 외양적 경제성장을 넘어 격조와 품격을 갖춘 선진 문화국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적합한 사람이 신기남 후보라 생각하며, 적극 지지한다.
2007년 8월 22일
신기남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일동
강건국(가일미술관 관장), 고혜욱(성악가), 김광동(코리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김경명(디 파르 실내악단 단장), 김선원(서예가, 전 ‘TV진품명품’ 감정위원), 김성길(트럼펫 주자), 김유경(플루티스트), 나현수(플루티스트), 박농우(한양대 음대 교수), 박정자(서예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영남서화가협회 부이사장), 박준석(성악가, 문화예술사랑회 부위원장), 배일호(가수), 백성희(원로 배우, 예술원 회원), 송원석(성악가, 오페라 연구원 원장), 신자민(성악가), 오태석(연출인, 극단 목화 대표, 서울예술대학 석좌교수), 우경민(콘트라베이스 주자), 이은주(성악가), 이임훈(공예가, 대구무형문화재 제15호), 정철호(국악인, 인간문화재), 진학종(서예가, 초서의 대가), 채윤(지휘자), 최유경(경원대 음대 교수), 홍상의(piu & pin 오페라단 대표) (가나다순) / 신기남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모임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