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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여수MBC에서 열린 광양만권 통합을 위한 토론회에서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장은 광양만권 통합을 위한 MOU을 체결에 합의했다.
 지난 5일, 여수MBC에서 열린 광양만권 통합을 위한 토론회에서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장은 광양만권 통합을 위한 MOU을 체결에 합의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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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여수·순천·광양시장인 오현섭·노관규·이성웅 시장이 3개 시 통합을 위한 MOU 체결을 합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합의는 지난 5일, 여수상공회의소,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여수MBC가 공동으로 지난 5일 마련한 ‘광양만권 도시통합과 광역행정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뤄졌다.

오현섭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이성웅 광양시장은 패널로 참석, 3개 시 통합을 목적으로 한 MOU 체결을 이르면 추석 전 늦어도 10월 초에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순천·광양시 통합의 선언적 의미를 가진 MOU를 체결한다면 도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80여 일 다가온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유치에서부터 맛 볼 수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시 통합은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며 박람회가 기준점이 될 것이다”면서 “MOU는 그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여수시장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노 시장은 아울러 “MOU체결은 광양만권 통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체결 이후 의회의 여론 수렴 등 필요한 절차를 밟으면 된다”면서 “늦어도 10월 초순에는 이 같은 MOU체결을 가시화해 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웅 광양시장도 MOU체결에 동의하고, “향후 MOU체결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는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진행하자”고 덧붙였다.

하지만 광양만권 통합 법위에 대해 오현섭 여수시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은 여수·순천·광양 3개 시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한 후 고흥·구례·하동·남해 등을 2차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이성웅 광양 시장은 하동·남해까지를 포함한 광양만권 통합을 주장해 3개 시 통합에 대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광양만권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던 시민단체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365, SBS U포터, 다음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광양만권 통합, #MOU 체결, #여수세계박람회, #광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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