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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CC방문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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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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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통합"이라며 "다음 정권부터는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10시 전광표 한국기독교회교회협의회(KNCC) 회장을 예방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가 너무 분열되고 갈등이 심하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통합된 힘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음 정권부터는 봉합·화합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그 일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제가 정치를 오래한 사람이 아니니 기성 정치에서 좋은 것은 배우고 좋지 않은 것은 따르지 않겠다"며 '새 정치'의 의지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전광표 회장은 "무엇보다 크리스챤이신 장로님께서 경선에 승리하시고 후보가 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대가 많다"며 "저도 서울시민이지만 시민들은 (후보가) 시장을 하실 때 세운 많은 업적을 좋아하고 감사해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한 전 회장은 "내년이 한국구세군 100주년이 되는 해다. 세계 구세군 대장도 한국을 찾아 대통령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는데 (대통령으로 당선이 돼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자리를 함께한 권오성 KNCC 총무는 ‘화합의 정치’를 부탁했다. 권 총무는 "사회의 갈등과 아픔이 많이 있다. 이를 치유하는 정치를 하셨으면 한다"며 "성경에도 권력은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닌 섬기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명박 후보와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 나경원 대변인이 함께했다. KNCC 쪽에서는 전광표 회장, 권오성 총무, 임헌택 구세군 인사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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