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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14일 오후 3시]

 

권영길 후보 선출... 52.74% 득표로 '심바람' 꺾어

 

권영길 후보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조노동당 2차 결선투표 결과발표에서 권영길 후보가 52.74%를 얻어 심상정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1신 : 14일 오후 1시 29분]

 

심바람이냐, 대세론이냐... 결정의 오늘

 

심상정 후보의 '심바람'이냐, 권영길 후보의 '대세론'이냐.

 

손학규 후보의 '대세론'이냐, 정동영 후보의 '역대세론'이냐. 그것도 아니면 이해찬-한명숙 후보의 '단일화 효과'냐, 유시민 후보의 '대세론 뒤엎기'냐.

 

오늘 오후 3시면 2차 결선투표를 앞둔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1차 결선투표에서 50% 가까운 표를 확보한 권영길 후보를 '심바람'이 얼마나 따라붙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재 결선투표 1차 경선에서 49.4%의 지지를 얻은 권 후보가 26.1%의 심 후보보다 결승선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오마이뉴스>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결선개표 및 후보 선출대회를 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곧이어 제주도 체육회관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주말 4연전 중에서 제주-울산 투개표 결과가 발표된다.

 

제주-울산의 경우 손학규·정동영·이해찬·유시민 네 후보가 모두 '박빙'을 주장할 만큼 혼전 양상이다.

 

이런 혼전 양상은 제주-울산 투개표를 하루 앞두고 '후보 단일화'와 '집단 지지선언' 같은 변수가 돌출했기 때문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경우, 초반에는 '손학규 대세론'이 어느 정도 국면을 주도했으나, 제주-울산 투개표 하루를 앞두고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중도성향의 지역구 의원 14명이 정동영 후보를 지지선언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최재천 의원 등 개혁 성향의 천정배 그룹 의원들도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세력 분포로 보면, '손학규 대세론'이 '정동영 역대세론'에 포위된 형국이다.

 

이에 앞서 이해찬-한명숙 후보는 14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해찬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명숙 후보 지지표가 이해찬 후보에게 얼마나 집중될지가 주목된다.

 

한편 상승세인 가운데 친노 후보 단일화 압력을 받고 있는 유시민 후보가 '처가'인 제주와 지역연고가 있는 '울산'에서 단일화로 세가 붙은 이해찬 후보를 앞지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오마이뉴스>는 역시 오후 5시 30분부터 대통합민주신당의 제주-울산 개표 현황을 생중계한다.

 


태그:#민주노동당 결선, #대통합민주신당, #제주-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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