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몸에 좋다는 거 아시죠? 저희 어머니께서도 밥솥으로 청국장을 손수 만들어 볕에 말려 가루로 빻아 국이나 찌개를 끊일 때 넣으시더라고요. 어렸을 적에는 농사 지은 콩을 쑤어 메주를 띄어 장을 담궈 먹었는데 옛날처럼 군불을 지피거나 메주를 발효, 건조시킬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청국장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막아주고, 제니스테인과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 같은 항암물질도 있다고 하고,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을 녹여 뇌졸중(중풍)도 막아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도록 도와 당뇨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혈압도 떨어뜨리고, 청국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B2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간 기능을 개선시켜주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청국장은 변비 해소, 피부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며칠째 계속되는 궂은 날씨, 오늘 점심은 청국장으로 해보시는거 어떠세요! 뜨끈한 청국장에 보리비빔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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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수한 청국장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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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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