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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7일’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를 결정짓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의 시선이 온통 ‘11월 27일’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정찬용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은 “10년 뒤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나올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유치 효과에 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관람객 800여만 명, 생산유발 효과 10조원, 부가가치 4조원, 교용 유발 효과가 9만 명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와 국회, 정계제, 반기문 UN사무총장까지 나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도 각종 행사와 함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붐 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박람회 후보지 부지 내에 홍보관을 신축, VIP 영접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유치 카운트 다운 돌입…유치 열기 확산 노력

 

추석연휴 기간이던 지난 23일, 아이들과 함께 무작정 오동도 입구인 여수시 수정동 335-1번지(구 해양수산청 부지)에 세워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이하 홍보관)’으로 향했습니다. 추석 연휴라 ‘휴관하면 어쩌지…’하는 우려를 불식시키듯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수시 세계박람회지원단 이상원 민간협력 담당은 “D-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황에서 일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면서 “추석 연휴에도 고향 방문객과 오동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박람회를 홍보하고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홍보관 내부에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은 이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홍보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외국인들까지 가세해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안내소에서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 등 국내외 인사들도 지대한 관심 가져

 

홍보관은 대지 6,630㎡, 연면적 1,499.88㎡의 2층 건물로 총 33억2천만 원(국비 20억, 도비 9억, 시비 4억2천)의 사업비가 투자돼 전시실, 영상실, 접견실, 로비, 휴게 공간 등을 갖춰 지난 4월 완공되었습니다.

 

홍보관에서는 여수를 찾은 박람회 실사단, 각국 대사와 의원단, 외신기자 등에게 여수 유치의 당위성,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습니다. 또 국내의 대선 주자들도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등 박람회 홍보의 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여수시 이상원 담당은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홍보관을 활용하여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홍보관의 1일 평균 방문객은 1천여 명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바다와 인류공존 위한 가치 재조명

 

마침 박람회 영상상영을 예고합니다. 내외국인 20여명이 영상물 상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수의 역사, 박람회 주제와 계획 및 부양 효과, 실사단 방문 당시 모습 등을 통해 박람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고향을 찾은 김순중 씨는 영상실을 나서면서 “어른들은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갖고 유심히 지켜보지만 아이들은 타지에서 살다보니 관심이 적다”며 “아이들이 고향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손을 잡고 왔다”고 말합니다.

 

2층 전시실로 향합니다. 전시실은 박람회의 정의와 세계박람회 개요와 변천사, 역대 박람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 모습을 미리 상상하여 주제와 현장시설, 개요, 유치 활동 등을 소개하며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통해 바다와 인류공존을 위해 바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바다와 연안 보존의 좋은 기회

 

박람회가 바다와 연안의 보존을 위한 인류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즉, 바다와 연안은 인류에게 식량과 자원 등을 제공하고, 지구의 대기와 열 순환조절을 통해 기후 조절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파도를 모티브로 한 패널 구조물과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연구와 온실가스 저장 등 기후변화 적응연구, 지속적 발전을 상징하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표현한 시스템 영상에 관심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 바다와 연안의 황폐화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살아있는 바다와 숨쉬는 연안의 실현 방안 등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박람회 유치 염원을 더해주길 당부합니다.

 

 

덧붙이는 글 | 뉴스365, SBS U포터, 다음에도 송고합니다.


태그:#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박람회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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