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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비행 예방을 위한 제7회 학생작품전시회가 서울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청소년희망재단과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작품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 중 일부라고 한다.

 

주관하는 측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청소년 유해환경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하여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인식하고, 모두가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환경조성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서울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제작하여 출품한 작품으로 그들이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이어서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년배들의 폭력과 비행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일깨우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폭력과 흡연에 관한 것들이 많았다.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넘치는 컴퓨터의 보급과 청소년들에게 거의 일상화된 인터넷사용에 대한 우려가 담긴 것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인터넷에 의한 유해정보는 컴퓨터 사용능력이 오히려 어른들을 능가하는 현실로 볼 때 드러나지 않고 숨겨진 폐해는 더욱 심각할 것이다. 그래서 한쪽에는 인터넷에서 청소년들이 유해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투표코너를 마련해 놓기도 하였다.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로 아차, 한 번의 실수나 유혹으로 비행에 빠지기가 쉬운 시기다. 장차 나라와 사회의 기둥으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한번, 또는 한때의 실수나 비행으로 일생을 망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청소년 자신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대합실에서 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일요일인 7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유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학교폭력, #학생작품전시회, #이승철, #청소년흡연, #인터넷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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