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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2일 낮 12시 50분]

 

문국현 후보가 14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간 상황에서, 문 후보를 지지하는 대통합민주신당(신당) 의원들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미 문 후보 지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던 원혜영, 이계안 의원과 이상민, 문병호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모임을 갖고, 신당후보가 확정되면 후보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단일후보에는 문 후보가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

 

주최자격인 원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 후보를 포함하는 단일화 추진에 대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모였다"면서 "경선이 끝난 뒤에 어떤 행동을 하게되면, 당내 분파 등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미리 모였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원식 의원도 참석했으나 바로 자리를 떴다. 우 의원은 "문 후보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만, 신당 경선 이후 여론의 추이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쪽 관계자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김태홍, 제종길 의원도 오늘 모임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 6명은 14일 이같은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2시에 열리는 문 후보의 창조한국당(가칭)발기인 대회에 맞춘 것이다.

 

이들은 현재까지는 탈당 후 문 후보쪽 신당으로 결합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탈당보다는 문 후보쪽 신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태그:#문국현, #원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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