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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정동영 후보가 현 경선과정에서 대해 “이런 네거티브와  막말이 오고가고, 경찰이 선거에 개입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후보는 12일 오후 4시 인천 부평 문병호 의원(부평갑)실에서 진행된 지지자 모임을 참가하고 이동하는 중 연합뉴스의 기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현재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정 후보는 “기자시절부터 수차례 선거를 지켜보고 참여하지만 처음 보는 3가지 풍경이 있다”면서, “그 중 첫째가 온갖 네거티브와 막말이 오고가고, 사람을 낙인찍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며 자신에 대한 타 후보 진영의 공세에 심기를 드러냈다.

 

두 번째로 정 후보는 “선거 도중 경찰이 개입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처음으로, 선거에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고 당내 경선에 영향을 줄 목적이 있다면 몰라도... 경찰과 싸워서 막아냈다”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세 번째로 “선거 기간 중 경선 룰을 이렇게 무원칙하게 바꾸고 하는 경우는 기자시설부터해서 지금까지 처음”이라며, “정동영이가 이런 시련 속에서도 당내 경선에 승리한다면 더욱 값진 승리가 될 것이며 국민지지를 얻어 3기 민주정권이 수립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전에 발표한 호소문 의의에 대해 “흥행에서 실패하는 듯 했으나 모바일 선거로 죽었던 경선이 살았고, 정동영에게 힘을 몰아준다면 이명박을 추격 하겠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창출시킨 1200만 명의 정통적 지지층이 다시 밀어 준다면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14일 원샷 경선을 이틀 앞두고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긴급 호소문을 통해 정 후보는 "제1기 민주정부와 제2기 민주정부의 대표선수로서 감히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 한다"며 "역대 후보 중 가장 큰 표 차로 냉전수구세력 후보를 물리치겠다"고 다짐했다.


태그:#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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