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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건군 제 59주년을 맞이하여 군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육, 해, 공군 통합
군악연주회를 10월12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그동안 갈고 닦아온 군악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

육,해,공군 3군이 통합하여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육,해,공군 3군이 통합하여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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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해 보이는 모녀
 다정해 보이는 모녀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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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기 위해 옆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정해 보이는 모녀가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북가좌동에서 왔단다. 이름은 북가좌 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권유진이란다. 어떻게 해서 오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역시 '초딩'다운 얘기를 한다. 아이비 언니 보러왔단다.

공연 중간에 대중가수가 출연을 하는데 요즈음 인기 있는 연예인이 노래를 하기로 되어
있어서  보러왔다 한다.

공연을 시작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유진이 엄마에게 오시게 된 동기를 물어봤더니 초대장이 왔단다. 그래서 초대장 받게 된 동기를 물어보게 되었고. 이유인즉 유진이의 친할아버지께서는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하셨고 27년 동안 군에 계시다 육군중령으로 예편하셨단다.

또한 유진이 외할아버지께서도 공군 중령으로 태풍 사하라 때 비행기 격납고를 지키시는데 큰 공헌을 하셨고 훈장도 받으셨다 한다. 공군 중령으로 예편 2005년 10월에 돌아가셨고 국립현충원에 묻히셨단다.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사신 유공자 가족들에게 이런 좋은 공연에 초대한다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남음이 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는 모녀가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터키 전통 군악대의 익살스런 표정
 터키 전통 군악대의 익살스런 표정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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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열창을 하고 있는 모습
 가수 아이비가 열창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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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하고 있는 가수 김범수.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가수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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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를 공연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흥겹다.
 난타를 공연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흥겹다.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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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터키 수교50주년을 기념하여 형제의 나라 터키 전통악대가 방문하여 협연을 함으로서 분위기가 더욱 더 고조되었다. 특별 공연까지 보여준 터키 군악대에 찬사를 보낸다.

초대가수로는 아이비와 김범수, 심수봉씨 등이 출연하여 열창을 하였다. 성악가 김남두씨와 박정원씨도 함께하여 용산뻘의 밤을 달궜다. 힘이 넘치는 장병들의 난타공연을 보는 모습 또한 흥겨웠다.

김장수 국방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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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쑈.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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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쌀쌀했지만 점점 익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민과 군이 하나가 되는 밤이었다.

삼군이 대 화합하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의 국군이 되자는 김장수 국방부장관님의 격려의 말씀과 하늘을 수 놓는 불꽃쑈와 함께 뜻깊은 삼군 군악 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덧붙이는 글 | 대한민국 어디서나 서로 얼싸안고 춤을 출수 있는 화합의 장을 활짝 열어봅시다.



태그:#3군 군악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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