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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과 후보자는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선거에 임한 뒤 당선 후에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유권자에게 판단받는 동시에 유권자는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보고 투표하고 학연·지연을 배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선관위의 설명회가 성황리에 실시됐다.


대구시 선관위는 1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에술회관 국제대회의장에서 지방의원, 공무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공약’ 선택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이번 대선에서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표를 함으로서 실질적인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당선된 이후에도 공약이행이 제대로 되는지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대국민운동의 활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매니페스토’를 두고 “이제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으나 이제 정치영역을 넘어 범사회적인 물결로 확산시킨다면 사회 전반에 신뢰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사회운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어느 때 보다 정책선거의 중요성이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매니페스토 운동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가해 선진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확립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매니페스토’란 제대로 된 정책공약 내지는 참공약 선택하기로 이해되는 범시민운동으로 1834년 영국의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구체화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개념으로 현재는 일본과 유럽국가 다수에서 보편적인 선거문화로 정착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교 반장선거에 매니페스토가 도입되고 결혼서약 시에도 접목되는 생활밀착형 매니페스토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등 향후 선거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시민자율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니페스토 운동#대구시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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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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