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7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 마련된 정무위 국감장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 및 보좌관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계동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회의 시작 전부터 박병석 위원장의 사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위원장석을 점거했다. 10시가 넘어 회의장에 박병석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이 입장하면서 양측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후 양측의 실랑이가 이어지면서 의원과 보좌관들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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