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리산에 올해 들어 첫 눈이 내렸다.

 

국립공원지리산 장터목대피소는 20일 새벽 1시경 눈이 조금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현지 기온은 영하 4.6도였으며, 20일 새벽 2시경에는 그보다 더 내려간 영하 5.4도였다.

 

장터목대피소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바람이 불면서 조금 내려 나뭇가지에 앉아 눈꽃이 피었다”고 말했다.

 

지리산생명연대 한 회원은 20일 아침 지리산 주능선에 하얀 눈꽃이 핀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그 회원은 “이웃 동네 맛있는 수제비 얻어먹고 오는 길에 저 멀리 주능선엔 눈이 하얗게 왔네요. 흰 눈을 맞이했을 그곳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라고 말했다.
 
산청 소재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지리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 나뭇가지가 하얗게 보이는 상고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리산에는 11월 6일 첫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되었는데,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앞서 첫눈이 내린 것이다.


태그:#지리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