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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동축제 때 선발됐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지난해 서동축제 때 선발됐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 서동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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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서동축제. 지난 6개월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고 오는 25일(목)부터 시작하는 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제는 '노래로 여는 창, 서동요'로 전래동요인 서동요를 현대에 맞게 국악을 비롯 재즈, 락, 힙합 등으로 편곡했다.

특히 S-POP(Seodong-Street, People of Performance) 페스티벌을 통해 퓨전음악제와 함께 지역민이 부르는 신명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 남정숙 본부장으로부터 서동축제를 듣는다.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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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행사를 총괄 지휘한 남정숙 운영본부장(전 성균관대 문화전략연구원장)을 만나 서동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남 본부장은 "익산은 서동요를 통해 사랑을 얻고 무력이 아닌 평화의 노래로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했던 서동이 탄생한 곳이다'"며 "이번 축제는 서동과 익산시의 문화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는 S-POP을 통해 "정선하면 아리랑, 익산하면 서동요임을 각인시켜 부여와 공주의 백제문화와 다른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백제문화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요사코이 축제교류공연과 익산 어머니 서동요 부르기, 자매도시초청 교류공연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야심찬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서동 스토리텔링관을 설치해 서동의 일대기를 그린 전시관은 물론 컴퓨터를 통한 퀴즈로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

그렇다고 보는 것만 있는 축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지난해 서동축제 때 백제 장신구를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
▲ 태학사 지난해 서동축제 때 백제 장신구를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
ⓒ 서동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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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부장은 "백제를 느낄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며 "익산은 '마'가 유명하기 때문에 '마 약밥 체험' '마 차 체험' '연 잎밥 체험' '백제가면전시' '가면색칠체험' 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동선발대회, 서동선화행차, 무왕제례 등 당시의 서동과 선화를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남 본부장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익산은 돌과 보석의 도시인 동시에 IT가 발달된 도시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서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깊어가는 10월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많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익산시는 4개의 축제를 통합해 운영하는데 보석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보석판매센타에서, 서동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돌문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배산체육공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태그:#서동축제,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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